2021.12.17(금) 카카오브레인이 오픈미니컨을 진행했다.
게더 타운은 사전 신청하지 못해 게더 타운을 탐험하지는 못하고 그냥 들어보기만 했다.
준비를 열심히 했구나 느낄 수 있었고 내용 구성도 좋았다.
특히, 주제 타이틀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궁금해서 볼 수밖에 없는 마성의 주제들이었다.
카카오브레인에서 추후 녹화본을 올려준다고 하니 내용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고 느낀 점과 생각만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예전 오픈 소스로 대충 설정된 팔레트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면 자동으로 명화가 그려지는 것을 보며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카카오브레인의 DALL-E는 뭐 더 이상 그림을 그릴 필요도 없이 텍스트 입력을 통해서 그림을 그려준다. 얼마나 많은 양의 학습을 했을까? 초 거대 AI라고 불릴 만 하구나...
카카오 브레인은 이미지에서 멈추지 않았다. 비디오 역시 학습시킬 계획이라던데 알다시피 이미지는 한 장이미지만 비디오는 수십 장의 이미지의 연속이다. 이 비디오를 학습하다니... 그런데 비디오를 학습할 수 있다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만약 DALL-E와 함께 원하는 영상 느낌을 텍스트로 입력하고 그 분위기에 맞춰 바로 CG가 입혀지면서 촬영을 할 수 있다면? 오래된 영상을 고화질로 복구해줄 수 있다면? 어떤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스타트업 대표이자 서울대 교수님이신 석차옥 대표님이 해주신 말씀 중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
기존 수학이 세계의 언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따라가려고 했던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
-갤럭스 석차옥 대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가 생물학 50년 난제를 풀어낸 이야기를 하시면서 함께 하신 말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생물학에서 AI가 어쩌면 갤럭스라는 회사가 새로운 혁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이 맞다고 이야기한 것을 의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대표님 본인조차도 오랜 시간 수학이 진리라고 배워왔고 생각하며 살아오셨을 텐데 말이다.
위대한 발명은 진리를 의심하면서 시작된다고 하던데 위대한 발명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카카오브레인은 페이스 스와핑 역시 이야기했다.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의 얼굴을 가져오는 것! 메타버스 세상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얼굴이 되어 살아가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페이스 스와핑은 딥 페이크의 문제도 있고 메타버스 세상의 자신에게 취해서 현실을 부정하며 자살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은가? 하며 많은 사람이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술의 발전을 막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일 거다.
몽상가가 꿈을 이야기하면 무슨 소리야? 되는 소리를 해?라고 하던 시절은 지나간 것 같다. 10년 전 세계 최고의 과학자도 만들기 힘들던 공식을 Deep Learning에서 쉽게 만들어내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내는 시대가 온 것이다.
지금은 누가 더 많은 꿈을 꾸는 사람인가? 의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카카오 브레인의 Unthinkable Question은 시대를 잘 표현 한 단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Unthinkable Question은 무엇인가요?
-카카오브레인-
출처:https://www.kakaobrain.com/openminicon#mini_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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