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서 인구학을 연구하고 계신 조영태 교수님의 영상을 YouTube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초고령화를 넘어서 인구절벽을 향해 가는 대한민국의 인구 문제는 의료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아직까지 우리가 인구가 감소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서 직접 느끼지는 못하고는 있지만 이 문제는 결국 닥칠 것이고 우리는 이에 대비해야 합니다.
인구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문제이지만 노인이 많아지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입니다.
초고령화 사회 어느 정도 일까?
1994년 대한민국의 중위연령 즉,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는 29살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2022년 대한민국의 중위연령은 44살입니다. 2052년에는 59세가 됩니다.
현재 44살이면 우리나라에서 중간쯤 되는 나이이고, 2052년에는 59세가 되어야 "야! 너 어른이다."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는 것이죠.
59세가 중위연령이면 그 위는 몇 명이 있는 걸까?
59세가 중위 연령이니 그 위로는 인구의 반틈이 있는 거죠. 65세 이상은 2040년에 1900만 명이 된다고 합니다.
환갑 하고도 5살이 더 된 사람이 2000만 명이 있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 나이가 많은 사람이 많으면 2050년쯤 되면 건강검진이 생활화되지 않을까?
인구의 절반 이상이 나이가 50이 넘어갈 텐데. 건강을 신경 쓰는 것은 너무 당연하지 않을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상황을 볼 때 건강 검진 결과를 비롯해 자신의 건강 동향을 잘 파악할 수 있는 IT 기술은 높은 시장성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며,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럼 2050년 헬스케어 IT제품은 어떻게 만드는 것이 좋을까요?
고령화 사회 일본 모든 것이 느리다.
이 사진은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차트를 뚫고 천장을 향해 갔다는 기사와 함께 보여준 사진입니다.
사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저만큼 많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코로나 확진자 수를 종이에 스티커 붙여서 작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한민국의 인터넷은 더욱 빨리지고 전자기기는 더욱 고성능을 가지고 있고 그에 발맞춰 SW 역시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대부분의 문서 작업을 전산으로 하고 있죠. 이런 시대에 일본은 종이에 스티커를 붙이며 수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왜 종이에 스티커를 붙이며 확진자 수를 표시하고 있을까?
일본은 2019년에 100세 이상 인구가 100만 명이 넘었고 중위 연령은 47세였습니다. 현재 2022년에는 50세가 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50세가 중간이다보니 변화에 느리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편하고 좋은 것을 쓰기보다는 불편하지만 예전에 내가 써왔던 것을 계속 쓰려고 하는 것이죠.
우리나라도 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면 IT강국이 아닐 수 있습니다. 중위 연령이 높아지고 변화보다는 유지를 선택할 수도 있는 것이죠.
실제 업무를 하다 보면 40대의 과장, 차장님 중에 편하고 더 좋은 SW가 나와도 그것을 사용하기보다는 현재 불편한 SW를 사용하기를 고집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헬스케어 제품을 만들어야 할까?
생각보다 더 단순해야 할 것이고, 더 간소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새로운 기능을 습득하는 것이 65세 이상에게는 다소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따라 노력하고 트렌디하신 분들이 있겠지만 기능이 복잡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데. 20대, 30대에게 쉬운 것과 60대, 70대에게 쉬운 것은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또한 B to B 보다는 B to C 제품이 더욱 높은 시장성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부양인구 자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의사가 노인을 일일이 상담해주는 것은 힘든 시대가 올 것입니다.
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잘 파악하고 잘 알아야 하는 시대가 오는 것이죠.
카카오와 네이버를 비롯한 플랫폼 기업부터 삼성과 같은 대기업도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드는 것이 모두 이 때문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고령화 대한민국만의 문제일까?
사실 고령화는 대한민국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바로 옆 나라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역시 함께 늙고 있습니다.
2050년에는 중국의 평균 연령이 56세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중국 역시 만만치 않게 늙어가는 것이죠.
다른 말로 하면 B to C 의료 헬스케어 시장은 중국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초고령화 사회 비극적이고 슬픈 일이지만 의료계열 기업 입장에서는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어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https://www.news1.kr/articles/?3583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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